2025년 10월 30일 현재, 테슬라 주가는 461.51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주가를 341달러에서 471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사이버캡 재설계 소식과 FSD v14 업데이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3분기에 연방 세금 공제 만료 이전 역대 최고치인 43만 8천대를 기록했으나, 4분기 판매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FSD v14는 신경망이 10배 확장되었지만 여전히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은 배럴당 59.89달러로 하락세를 보이며 매크로 환경의 변화가 테슬라의 향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의 테슬라 주가동향
테슬라 주가는 2025년 10월 30일 현재 461.5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일 종가 461.51달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리마켓에서는 458.78달러로 0.58% 하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일 거래 범위는 452.65달러에서 465.70달러 사이였으며,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214.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량은 약 6,692만 주로 집계되었으며, 시가총액은 약 1.53조 달러에 달합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392.2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5%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20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9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전체적으로 중립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테슬라에 대한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41달러에서 471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로보택시 네트워크 구축과 AI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웨드부시는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제시하며 2026년 가속화된 AI 자율주행 경로를 강조했습니다.
기술적 지표 측면에서 이동평균선은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일간 매매 신호는 강한 매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수익률(P/E)은 약 260배로 여전히 고평가 논란이 있으며, 이는 시장이 테슬라의 미래 성장 가능성, 특히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의 혁신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지표 | 값 |
|---|---|
| 현재가 | $461.51 |
| 전일 대비 | 0.00% |
| 거래량 | 66,925,771주 |
| 52주 최고 | $488.54 |
| 52주 최저 | $214.25 |
| 시가총액 | $1.53조 |
| P/E 비율 | 약 260 |
매크로 환경 동향
2025년 10월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연방기금 금리는 4%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0-2021년의 거의 0%에 가까웠던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것입니다. 높은 금리 환경은 기업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소비자 지출을 억제할 수 있어 테슬라와 같은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은 2025년 10월 30일 현재 배럴당 59.89달러로 전일 대비 0.98% 하락했습니다. 최근 한 달간 3.06%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53% 낮은 수준입니다. 유가 하락은 전기차 경쟁력을 일부 약화시키지만 생산 비용 절감에는 긍정적입니다.
환율 측면에서는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테슬라의 해외 매출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금 공제를 폐지하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2025년 9월 30일 이후 연방 전기차 세금 공제가 종료되면서 4분기 이후 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동향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5년 3분기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총 43만 8,487대가 판매되어 전 분기 대비 40.7%,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습니다. 시장 점유율도 10.5%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판매 급증은 9월 30일 연방 세금 공제 만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두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는 3분기에 전년 대비 8% 성장을 기록하며 2025년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2024년 3분기 49%에서 41%로 하락했습니다.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 혼다, 현대 등 경쟁사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테슬라의 독주 체제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GM과 폭스바겐은 전년 대비 전기차 판매가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4분기와 2026년 초까지 전기차 판매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방 세금 공제 종료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긴 만큼, 향후 수개월간은 수요 공백이 예상됩니다. 포드의 CEO는 시장 점유율이 9-10%에서 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테슬라는 10월 7일 모델3와 모델Y의 스탠다드 트림을 각각 37,990달러와 39,990달러로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이 여전히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2024년 640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BYD는 2024년 매출 기준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올라섰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AI관련 동향과 테슬라 자율주행
테슬라는 2025년 10월 FSD(Full Self-Driving) v14를 출시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FSD v14는 이전 버전 대비 신경망이 10배 확장되었으며, 비디오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테슬라는 1년 만에 처음으로 주요 FSD 업데이트를 고객에게 배포했으며, 오스틴의 로보택시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개선 사항들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FSD v14에 대한 초기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소싱 데이터에 따르면 임계 개입 사이 주행 거리가 v13의 약 400마일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브레이크 스태빙(급격한 제동과 해제 반복), 환각 현상, 과속 문제를 보고했습니다. 특히 매드맥스 모드는 제한속도를 크게 초과하는 주행을 허용해 안전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NHTSA는 FSD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적신호 위반, 잘못된 차선 진입, 반대 방향 도로 진입 시도 등 50건 이상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4건은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메릴랜드주 조파의 한 교차로에서 여러 건의 적신호 위반이 반복되어 테슬라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는 2025년 중반 오스틴에서 무감독 FSD를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CEO 일론 머스크는 이를 "인류 역사상 자산 가치의 가장 큰 증가"로 표현했습니다. 유럽에서는 2025년 7월 첫 번째 FSD 베타 배포가 시작되었으며, 하드웨어 4.0 차량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각 업데이트마다 규제 승인이 필요해 배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FSD는 여전히 레벨 2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하며, 완전 무감독 자율주행 달성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 올라온 테슬라 관련 뉴스
테슬라는 사이버캡 디자인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초 스티어링 휠과 페달 없이 설계된 사이버캡에 일반적인 자동차처럼 스티어링 휠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는 완전 자율주행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더 저렴한 전기차로 판매하여 대량 판매를 달성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사이버캡은 10월 29일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의 공공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이 목격되었습니다. 운전석에 운전자가 탑승하고 사이드 미러가 장착된 상태였으며, 테슬라의 FSD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테스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사이버캡이 공공 도로 테스트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사이버트럭을 순찰차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억만장자 벤 및 펠리시아 호로위츠 부부가 기증한 사이버트럭 경찰차의 내부와 외관이 공개되었으며, 케빈 맥마힐 보안관은 이 차량이 단순한 경찰차가 아니라 부서의 사명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덤 캐피털의 드미트리 포즈냐코프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등급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38달러에서 406달러로 올렸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새로운 스탠다드 트림 모델3와 모델Y 출시가 인도량을 안정화시키고 연간 성장 궤도로 되돌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eddit에서 가장 댓글이 많은 테슬라 이슈
Reddit의 테슬라 관련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사이버트럭의 판매 부진과 생산 중단 가능성입니다. 2025년 3분기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전년 대비 63% 급감한 5,385대에 그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기차 시장이 40% 이상 성장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Reddit 사용자들은 사이버트럭의 높은 가격, 실용성 부족, 잦은 고장, 논란의 디자인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 중고 사이버트럭 AWD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10만 달러에 구매했지만 6,200마일 주행 후 현재 가치가 65,400달러로 평가되어 큰 가치 하락을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약 11억 달러를 사이버트럭 생산 라인에 투자했지만,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서는 약 68,750대를 판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재고 문제도 심각합니다. 2025년 5월 초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재고는 1만 대를 초과했으며, 평균 판매가 78,000달러를 기준으로 약 8억 달러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 중단 또는 대폭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장기적 비전과 FSD 기술 발전에 주목하며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맺음말
2025년 10월 30일 현재 테슬라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주가는 46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은 3분기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했으나, 연방 세금 공제 종료로 4분기 이후 판매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도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FSD v14는 기술적 진전을 이뤘지만 안전성 문제로 NHTSA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완전 무감독 자율주행 달성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사이버트럭의 판매 부진과 재고 증가는 단기적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로운 저가형 모델 출시, 에너지 사업의 성장, 로보택시 사업 추진 등은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적 비전과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특히 매크로 경제 환경, 경쟁 심화, 규제 변화 등 외부 변수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테슬라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대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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