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슬라 뉴스 정리 (25년 10월 28일)

테슬라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기록적인 차량 인도량을 달성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약 49만 7천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분기 신기록을 세웠고, 에너지 저장 사업도 44%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주가는 10월 27일 종가 기준 452.42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44조 달러에 달합니다. FSD 자율주행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과 함께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보급형 모델 출시와 AI 기술 발전이 맞물리면서 테슬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테슬라 주가동향

테슬라 주가 확인

FSD V14 뉴스

로보택시 서비스 소식

테슬라 주가는 2025년 10월 27일 기준 452.42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4.31% 상승했습니다. 당일 거래량은 약 1억 500만 주로 전일 대비 1,200만 주 증가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214.25달러로 연간 가격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52주 평균 주가인 341.20달러 대비 현재 약 32% 상승한 수준입니다.

기술적 지표를 살펴보면 단기 상승 추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3.79%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6개월간 84.5%, 연간 기준으로는 101.4%의 놀라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390.53달러이며, 최고 목표가는 600달러, 최저 목표가는 120달러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20명의 애널리스트 중 매수 의견이 많지만 전반적으로는 중립 의견이 우세합니다.

특히 캔터 피츠제럴드는 최근 목표주가를 51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향후 3개월간 48.26% 상승하여 637달러에서 749달러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인 기술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매크로 환경 동향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0월 29일 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96.7%에 달합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4.00~4.25% 범위에서 3.75~4.00%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는 9월에 이어 연내 두 번째 금리 인하로, 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노동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장기 실업자가 19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8만 5천 명 증가하며 노동시장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2.9%에서 3.0%로 상승했으며, 예일 예산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로 인해 핵심 상품 가격이 2025년 이전 추세 대비 1.9% 상승했습니다. 이는 저소득층에 특히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같은 수입 상품 가격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하는 자동차 대출과 모기지 금리를 낮춰 테슬라의 차량 구매 여건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동향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5년 3분기에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43만 8,487대를 판매했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40.7%,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점유율도 10.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9월 말까지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7,500달러가 종료되기 전 구매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테슬라는 8% 성장하며 41%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2024년 3분기 49%에서 하락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와 폭스바겐은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급성장했고, GM의 시장 점유율은 13.8%로 상승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8.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3위를 유지했습니다.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이후 시장은 단기적 조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고 전기차 시장이 2026년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8월 기준 중고 전기차 가격은 가솔린 차량보다 평균 897달러만 비싸 거의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도 주목할 만합니다. BYD가 2024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로 올라섰으며, 2030년까지 중국이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중국산 전기차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있어, 테슬라에게는 경쟁 완화 효과가 기대됩니다.

AI관련 동향과 테슬라 자율주행

테슬라는 FSD 버전 14를 10월 초부터 얼리 액세스 사용자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획기적인 도약을 의미합니다. FSD V14는 이전 버전 대비 10배 확장된 신경망을 탑재하여 복잡한 주행 상황을 훨씬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긴급 차량 인식, 도로 위험물 감지, 센티미터 단위 정밀 주차 기능 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 업데이트는 HW4 하드웨어가 탑재된 차량에만 제공되며, HW3 차량에는 향후 경량 버전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에서 2025년 내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무감독 자율주행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8~10개 주요 도시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슬라 오너들은 3분기에만 하루 평균 1,413만 마일을 FSD로 주행했으며, 누적 주행거리는 60억 마일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AI 학습에 필수적인 실제 주행 데이터를 제공하며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장기적으로 테슬라 기업 가치를 초과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연간 1억 대 생산 체제 구축과 2만 달러 이하의 생산 원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1세대 생산 라인이 구축 중이며, 2025년 1분기에 옵티머스 V3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유럽과 중국에서도 FSD 출시가 진행 중이며, 네덜란드가 2025년 5월 유럽연합에 FSD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새로 올라온 테슬라 관련 뉴스

테슬라는 10월 7일 모델Y와 모델3의 저렴한 스탠다드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모델Y 스탠다드는 4만 달러 미만, 모델3 스탠다드는 약 3만 7천 달러에 판매되며,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와 가죽 시트, 라이트바 등을 제외하여 기존 엔트리 모델 대비 약 5천 달러 저렴합니다. 배터리 용량은 줄어들었지만 모델Y 스탠다드는 321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로 구매력이 감소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략입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매출 28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 두 분기 연속 매출 감소 이후 처음으로 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나 주당순이익은 50센트로 시장 예상치 54센트를 하회했으며, 자본 지출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에너지 저장 사업 매출은 34억 2천만 달러로 44%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습니다. 상하이 메가팩토리의 지속적인 증산과 파워월 배치 기록 경신이 기여했습니다.

차세대 로드스터에 대한 업데이트도 있었습니다. 최고 디자이너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은 2025년 말 로드스터의 "가장 장대한 데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2017년 처음 공개된 로드스터는 수차례 지연되었지만, 이제 새로운 페인트 옵션과 "물리학의 한계를 시험하는" 성능을 갖춘 완성도 높은 모델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2020년 출시 예정이었던 차량이 모델Y 생산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밀려 지연되었지만, 이제 드디어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Reddit site에서 가장 댓글이 많은 테슬라 관련 이슈

Reddit의 테슬라 커뮤니티에서는 FSD V14 출시와 성능 향상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인플루언서 일반 소유자들에게도 FSD V14.1.4가 배포되기 시작하면서 실제 사용 경험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보호되지 않은 좌회전에서의 뛰어난 성능과 매드맥스 모드의 공격적인 주행 스타일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FSD가 어린아이에서 성인으로 성장했다는 머스크의 비유에 공감하며, 실제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합니다.

모델Y 주니퍼 신규 구매자들의 첫 전기차 경험담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습니다. 한 사용자는 "주행거리 불안감은 한 달이면 사라진다"며 전기차 전환의 용이성을 강조했고, 다른 사용자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고 답했습니다. 최신 전기차들의 주행거리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러한 우려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 확대로 장거리 여행도 문제없이 가능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한편 일부 테슬라 서브레딧에서 CEO에 대한 부정적 발언을 대대적으로 검열하기 시작했다는 논란도 있습니다. 중립적인 토론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과도한 모더레이션과 echo chamber 현상을 우려하며 다른 포럼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Reddit 커뮤니티는 테슬라의 기술 혁신에는 긍정적이지만, 회사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에는 피로감을 느끼는 모습입니다.

맺음말

테슬라는 2025년 3분기 기록적인 실적과 함께 자율주행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내며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452달러 수준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몇 가지 주요 변수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우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추세가 전기차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하며, 전기차 세액 공제 종료 이후 4분기 판매 실적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FSD 기술의 상용화 일정과 규제 승인 여부도 핵심 변수입니다. 텍사스 로보택시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론칭되고 다른 주요 도시로 확대된다면 테슬라의 비즈니스 모델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글로벌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보급형 모델 출시가 시장 점유율 방어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기적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테슬라의 기술 혁신과 장기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